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라치오와 승점이 동일했으나 상대전적의 우위로 4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1등 공신이었던 스트라이커 이카르디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최상위레벨 센터백으로 성장한 라치오의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밀란의 미드필더 나잉골란과 아틀레티코의 라이트백 브르살리코, 윙어 폴리티노와 발데 등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 혹은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전반적인 로스터 뎁스가 두터워진 가운데, 올 시즌은 4위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을지. 리그 15라운드 현재 9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중앙미드필더 나잉골란이 주중 챔스 일정에 교체 명단에 합류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우디네세는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했고, 비록 15/16시즌처럼 강등권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러있다. 그래도 이번 여름에는 꽤 변화가 있었다. 36살에 불과한 훌리오 벨라스퀘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으며, 유벤투스의 백업 미드필더인 롤란도 만드라고라를 1800만 유로에 영입했다. 뿐만 아니라 푸세토-비제우 등 공격진 보강에도 힘쓰며 이번 시즌 전력상승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15라운드 현재 3승 4무 8패로 최근 8경기에서 1승 1무 6패로 심각한 부진하고 있다. 로드리고 폴이 연일 맹활약하고 있지만 그 외 선수들의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 주전 센터백 사미르, 중앙 미드필더 안토닌 바락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고, 인터밀란 홈에서는 우디네세가 3-1로 승리했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홈에서 5승 1무 1패로 현재 5연승 중인 반면, 우디네세는 원정에서 1승 3무 3패로 주춤하고 있다. 원정에서는 더더욱 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우디네세인데, 인터밀란은 최근 홈 5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했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주중 챔스 일정을 소화하긴 했지만 홈경기였기 때문에 여파가 크지는 않을 것. 주전 센터백 사미르와 바락의 결장 가능성 역시 우디네세에는 뼈아픈 변수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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