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승격팀 치곤 준수한 경기력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핵심 멤버로 성장한 센터백 살리프 사네가 샬케로 떠난 것은 올 시즌 가장 큰 손실이다. 하노버는 스토크시티의 케빈 비머, 임대, 리에카의 조십 엘레즈 영입 등으로 그 공백을 채우고자 하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헤르타의 윙어 하라구치, 함부르크의 수비형미드필더 월러스 등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14라운드 현재 2승 4무 8패로, 경기당 2.1실점으로 지난 시즌의 공수 밸런스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던 윙어 이라스 베두가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고 수비 자원 소그 역시 징계로 결장한다.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1위를 기록하며 6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그리고 포칼컵 우승을 내주는 등 뮌헨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시즌이 아니었다. 포칼컵 결승에서 자신들을 무너트렸던 니코 코바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알투로 비달과 더글라스 코스타를 이적시켰지만, 샬케의 중앙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실보다는 득이 많은 여름을 보냈다. 리그 14라운드 현재 8승 3무 3패로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라이벌 도르트문트에도 패하고 말았다. 뮌헨의 미래인 킹슬리 코망이 복귀하여 직전 경기 교체출전했고, 티아고 알칸타라 역시 복귀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여전히 아웃되어있고, 아르연 로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뮌헨이 승리했고, 뮌헨은 하노버 상대로 12연승 중이다. 올 시즌 뮌헨의 전력은 분명 이전보다 약해진 상황이지만, 최근 핵심 자원들이 복귀하면서 다시 한 번 연승 가도에 올라섰다. 반면, 하노버는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은 흐름에서 베두의 아웃으로 인해 다득점 양상에서 전혀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홈에서는 2승 1무 3패로 그나마 나은 전적이지만, 거함 뮌헨과의 일방적인 상대전적을 뒤집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한다.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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