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선발은 우완 아오야기 쿄오우다. 본격적으로 1군무대에 나서기 시작한 지난 시즌 9승을 챙기며 제 역할을 해냈다. 고시엔 구장이 아닌 곳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시기. 기본적으로 피안타율이 0.271로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에이스 자원으로 분류할만한 기량이라 보긴 어렵다.
요미우리 선발은 토고 쇼세이다. 18시즌 6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강력한 속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1군 무대를 거쳐 재팬시리즈까지 밟아볼 수 있었다. 선발로 나와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기에, 올 시즌에는 적극적으로 선발로 기용될 것. 구종이 다소 단조로운 편이기 때문에 피홈런 비중은 높은 편이다.
한신은 최근 2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오랜만에 화력의 힘으로 승리를 따냈다(시즌 첫 연승). 드디어 홈으로 돌아가는 한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아오야기는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도합 12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있고, 고시엔구장에서는 특히 강했다. 요미우리 선발 토고 쇼세이 역시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스피칭으로 좋은 흐름. 결국 한신의 장타가 이번 경기에서도 나올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고시엔구장이라는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오오야마 유스케-저스틴 보어-제리 샌즈의 장타라인은 한 번 더 믿어볼만하다. 이들의 장타가 터졌을 때는, 아무리 요미우리 타선이 강하더라도 고시엔 구장에서 다득점으로 장타를 이겨낼 순 없을 것.
한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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