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선발은 우완 야나기 유야다. 루키 시즌이었던 17년도에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1순위 유망주답게 지난 세 시즌간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지난 시즌 마침내 성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 제구가 자리잡으며 안정감이 생긴 전형적인 유형으로, 올 시즌에도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야쿠르트 선발은 우완 수아레즈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며 오랫동안 몸담았던 선수로, 지난 시즌 처음으로 해외무대에 진출했다. 데뷔와 함께 4경기 연속 호투로 화제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해야했다. 부상이 없는 수아레즈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낮은 피안타율과 적은 피홈런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전형적인 땅볼유도 투수다.
주니치는 전통의 홈 강호로, 올 시즌에도 홈 승률이 원정보다 34%나 높다. 사실상 에이스 야나기 유야가 등판하는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 수아레즈도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호투했지만, 지난 시즌 호투하는 중에도 유독 주니치 원정에서는 3.2이닝 만에 강판되며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개막 이후 14경기 모두 홈에서 치렀던 야쿠르트인데, 까다로운 주니치 원정에서는 지금까지의 경기력이 나오지않을 수 있다. 주니치는 용병 알몬테가 아웃되어있지만, 비시에도-다카하시 등의 폼이 좋기 때문에 기회를 살릴 수 있는 힘은 충분하다.
주니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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