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원정에서 1-2로 패한 로마. 수비적인 경기운영으로 답답한 경기를 펼친 끝에 3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MF 자니올로가 마침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많은 시간을 출전하기엔 부담이 있는 상태라는 것도 아쉬운 부분. 무엇보다 역습 상황에서 MF 미키타리안의 중거리 하나로 득점한 것을 제외하면 공격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리그 재개 후 경기력과 동기부여에 문제가 있는 모습. 수비진의 핵심 DF 스몰링이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는 것도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파르마.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해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졌다.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최근 3경기 7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흔들리고 있는 모습. 다만 FW 인글레세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가운데 3경기 4득점으로 공격은 꾸준히 기능하고 있는 만큼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을 바탕으로 로마의 빈틈을 노릴 수 있을 듯. 무엇보다 공격자원들의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3연패에 빠진 로마. 결과보다 내용이 좋지 않고 특히 별다른 의욕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파르마 역시 3연패에 빠졌지만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 공격수들의 폼이 좋은 만큼 답답한 경기력의 로마를 상대로 파르마의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파르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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