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선발은 좌완 오넬키 가르시아다. 18시즌, 아시아 무대 첫 도전에서 주니치 소속으로 27경기 13승 9패 평자 2.99로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 곧바로 한신으로 이적했는데, 피안타율이 크게 올라가면서 주춤했다. 공략당한 채로 이대로 묻히게 될지, 재기할 수 있을지는 이번 시즌에 달려있다.
요미우리 선발은 좌완 메르세데스다. 도미니카 출신의 유망주 자원으로, 지난 두 시즌간 13승을 챙기며 요미우리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대표적인 NPB의 육성외인 유형으로, 경기마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두 시즌을 나름 준수한 기록으로 잘 버텼기에 장수가능성이 존재한다.
한신은 최근 2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오랜만에 화력의 힘으로 승리를 따냈다(시즌 첫 연승). 그러나 이틀의 우천취소로 인해 타격감을 이어나가기 쉽지않은 상황. 메르세데스는 지난 시즌 한신 상대로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등 강점을 보였지만,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매 경기 피홈런을 허용하며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금처럼 제구가 잘 이뤄지지않는 폼에서는 한신의 중심타선에 장타 몇 차례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한신 선발 오넬키 가르시아는 이미 올 시즌 요미우리전 등판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탈탈 털리며 용병선발로서의 메리트를 잃은지 오래다. 지난 시즌 고시엔 구장 평자 4.50으로, 투수친화적인 구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홈 등판에서도 큰 기대를 하긴 어렵다. 화력전 양상에서 다시금 요미우리가 앞서나갈 수 있을 것.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