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재개 후 4경기 1무3패에 그친 스팔. 밀란전 승리의 기회를 놓친 이후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4경기 9실점으로 수비까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DF 시오넥의 출전정지에 FW 디 프란체스코,파레스 MF 발로티 GK 베리샤 등 부상자까지 속출하면서 전력누수라는 악재까지 겹친 모습. 두 시즌 연속 리그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잔류에 성공했던 스팔이지만 셈플리치 감독을 경질하고 디 비아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택한 것이 오히려 악수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원정에 나서는 우디네세. 홈에서 치른 제노아와의 홈경기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18위 제노아와의 승점차가 5점으로 줄어들면서 아직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가운데 MF 만드라고라 DF 프뢰들의 부상 공백에 MF 세마의 출전정지로 주전 미드필더 2명이 결장한다는 것도 아쉽다. 다만 리그 재개 이후 주포 FW 라사냐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고티 감독대행의 이전보다 공격적인 운영이 나름대로 효과를 보고 있는 모습. 특히 원정 약세에도 불구하고 로마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최근 3경기 6골을 터뜨릴 정도로 내용이 좋았다.
무너지고 있는 스팔. 4경기 9실점으로 수비까지 흔들리는 가운데 징계,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도 가볍지 않아 보인다. 반면 우디네세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기는 했지만 최근 주포 FW 라사냐의 3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공격이 살아났고 흐름이 좋은 만큼 스팔 원정에서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우디네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