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선발은 우완 김민우다.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유망주인데, 현재까지는 기대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16경기에서 2승 7패 평자 6.75로 좋지않았다. 스프링캠프에서 최고구속 150까지 끌어올리며 강점을 확고히 하고있지만, 포심-스플리터의 단순한 커맨드와 제구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있다.
SK의 선발은 우언 김주한이다. 2016년도 데뷔하여 간간히 선발로 나오곤 했지만, 대부분 불펜으로 나섰으며 지난 시즌에는 11경기 평자 5.25에 그쳤다. 준수한 구속과 지저분한 싱커볼을 섞으며 탈삼진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장타허용 비중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 빛을 보지못하고 있다. 오랜만에 나서는 선발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힘든 시간을 이어가던 김민우였지만, 최근 3경기에서 피홈런이 없었고 직전 두산전 5이닝 1실점으로 마침내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최정이 부상으로 이탈한 SK 타선을 상대로도 충분히 반등피칭을 기대해볼 수 있다. SK 선발 김주한은 퓨처스리그에 다녀온 뒤 2경기에서 KIA, LG 상대로 1자책 이하의 피칭으로 선전했지만, 직전 롯데전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다시 한 번 와르르 무너졌다. SK는 최근 타선에서 힘을 내며 점차 이기는 빈도를 늘려가고있었으나, 최정이 아웃된 이후 직전 경기 2득점으로 다시 한 번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두 선발투수 모두 기복이 매우 심하고 이닝소화 기대치가 낮은 편이지만, 최근 폼 기준으로는 선발과 타격 모두 한화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있고 불펜 역시 격차를 좁혔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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