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지난 시즌 팀내 핵심 자원이었던 김승대가 전북으로 이적했지만,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허용준 등 다양한 공격자원들을 영입하며 4위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기동 감독대행이 정식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권완규-심동운 등 소중한 자원들이 군에서 제대하며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브랜든 오닐, 마누엘 팔라시오스와 같은 능력있는 용병들도 영입하며 부족한 국내전력을 대체할 전망.
수원은 이임생 감독이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다. 지난 시즌 수비진에서 큰 문제를 보여왔는데, 캐나다 출신의 센터백 헨리를 영입하며 체질개선에 나섰다(구자룡은 이적). 지난 시즌 스타로 급부상한 타가트를 지킨 가운데, 미드필더 안토니스와 크르피치의 영입 역시 수원에서 기대하고있는 요소. 전반적으로 팀을 이탈한 선수(데얀-전세진-고명석-신세계-구자룡)가 합류한 선수(명준재-김건희)보다 훨씬 많이 때문에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시즌이다.
포항은 3라운드 이후 심상민-김용환-허용준 등 주전급 국내자원 3명이 모두 입대했기 때문에 전력누수가 심하다. 팔로세비치 역시 부상당하며 공격전개도 이전만큼 매끄럽진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3경기 대승을 거두며 일류첸코-팔라시오스-오닐 등 용병파워를 확고히했다. 스리백라인이 꽤 견고한 수원은 최근 크르피치-타가트 등 부진하는 용병자원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지만, 최근 대구-상주 등에 연패를 허용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있다. 홍철이 이적한 이후에는 측면에서 계속해서 공간을 허용하며 스리백의 강점도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고있는 상황. 포항 용병들의 공격전개와 송민규의 마무리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포항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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