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발은 우완 이영하다. 이용찬의 부상 당시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은 대부분 선발로 나서며 17승 4패 평자 3.6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어린 나이, 구위와 제구 모두 준수한 수준을 잘 유지하고있기 때문에, 두산 내야수비진을 기반으로 또다시 좋은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SK의 선발은 우완 이건욱이다. 17시즌 이후 군 입대한 백업 자원으로, 제대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구위를 보이며 5선발 경쟁을 해왔다. SK 선발진에서 가장 발전된 커리어를 보일 선수로 관계자 다수가 이건욱을 주목했을 정도로 기대치는 높다. 구종은 단순하기 때문에, 선발로서 긴 이닝을 막아내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SK는 직전 경기에 최정이 복귀했고, 마침내 한동민도 대타출전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사실상 풀전력이 모인 상태지만, 여전히 전력이 강하다고 보긴 어렵다. 이영하가 좌타자에 약점을 보이고있긴 하지만, SK에는 여전히 수준급 좌타자가 부족하다. 우완 거포 유형은 이영하가 특히 잠실에서 잘 요리해내고있기 때문에 큰 변수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 타격에 있어서는 여전히 두산이 앞서있으며, 이건욱 역시 원정에서는 이닝소화가 꽤 짧은 편이기 때문에 불펜노출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확실하게 휴식을 취한 두산이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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