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선발은 우완 우와사와 나오유키다. 18년도 니혼햄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에이스로 오랫동안 군림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히 갖춘 선수로, 커리어 내내 장타 허용이 많지않아 기복이 적은 편이다.
지바롯데 선발은 우완 미마 마나부다. 오랫동안 라쿠텐에서 뛰며 선발로테이션을 지켜왔던 자원이지만, 올 시즌부터 지바롯데로 이적했다. 피안타율이 높아 약간의 기복을 보이긴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은 꽤 좋은 편. 내야수비와 타격지원이 더 좋지않은 팀에서도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마나부는 지바롯데 이적 이후 2경기에서 호투한 뒤, 친정팀을 만나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래도 퍼시픽리그 최약체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는 충분히 호투가능성이 있다. 니혼햄 선발 우와사와는 시즌 첫 등판에서 소프트뱅크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시즌 지바롯데 상대로 2경기 모두 퀄스피칭으로 7이닝씩 소화했다. 우와사와가 이렇게 긴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다면, 지바롯데보다 불펜이 더 좋은 니혼햄이 가질 수 있는 변수는 꽤 크다. 지바롯데 역시 원정에서는 3승 6패에 불과한 팀이며, 불펜이 못 믿음직하기 때문에 니혼햄이 저득점접전 양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니혼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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