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강팀과의 매치업 혹은 원정 연전이 지속되며 5연패에 빠졌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나, 안드레 드러먼드가 상대 빅맨과의 매치업에서 전혀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 초반의 강점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직전 홈경기에서 화이트사이드가 빠진 마이애미에도 패하며 총체적 난국. 그래도 주전 가드인 레지 블록이 복귀한 이후부터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홈에서 6연승으로 상승세였으나, 최근 오클라호마-밀워키-필라델피아-뉴올리언스에 모두 패하며 하락세. 그래도 레지 블록이 복귀한 직전 보스턴전에 승리하며 긴 연패를 탈출했다. 식스맨 이쉬 스미스(9.2득점, 3.0어시스트), 글렌 로빈슨 3세(4.8득점)가 결장하고, 자자 파출리아(4.3득점, 4.4리바운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밀워키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현재까지 18승 9패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전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브룩 로페즈가 합류한 뒤 좀 더 코트를 넓게 쓰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하였던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 역시 공수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아데토쿤보-미들턴-블렛소의 새로운 삼각 편대를 결성했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흐름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밀워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존 헨슨과 매튜 델라베도바를 보내고 가드 조지 힐을 받아왔다. 크리스 미들턴과 말콤 브록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밀워키가 홈에서 115-92로 대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아데토쿤보의 인사이드 폭격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꽤 오랫동안 방황했던 디트로이트는 블록이 복귀한 직전 보스턴전에서 무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기 시작한 반면, 밀워키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이전만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고 원정에서도 5할 승률에 머물러있다. 미들턴, 브록던과 같은 외곽 지원의 선봉장들이 빠진다면 득실마진을 채워내기 더욱 어려울 것.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디트로이트의 플핸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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