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 베를린은 지난 시즌 10위로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위권에 머물렀다. 올 여름 팀의 핵심이었던 라이트백 미첼 바이저를 레버쿠젠에 보냈는데, 그에 걸맞는 영입은 없었다. 라이트윙어로 잘츠부르크에서 발렌티노 라자로를 데려온 게 전부. 살로몬 칼루와 다비 젤케의 조합으로 많은 득점에 성공했던 지난 시즌. 올 시즌에는 15라운드 현재 6승 5무 4패로 최근 호펜하임과 무승부, 하노버에 승리하며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핵심 센터백 니클라스 스타크와 카림 레키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미드필더 마르코 그루이치, 윙어 살로몬 칼루와 자바이로 딜로순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우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12위로 다시 한 번 중위권에 머물렀다. 피보가손과 그레고리슈의 높이를 활용한 축구가 시즌 막판 팀의 위치를 간신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원체 자산규모가 큰 팀이 아니다 보니 그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함부르크의 라이트윙 안드레 한과 트벤테의 공격형 미드필더 프레드릭 젠슨을 영입했다. 15라운드 현재 3승 5무 7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팀내 득점 1위 알프레드 피보가손이 직전 경기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헤르타는 아우구스부르크 상대로 최근 7번의 리그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으나, 3승 4무로 무승부도 꽤 많았다. 헤르타는 핵심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반면, 아우구스부르크는 비록 최근 6경기에서 승리없이 2무 4패에 머물러있긴 하지만 피보가손의 복귀로 피보가손-그레고리슈의 머리를 노리는 단조롭지만 강력한 조합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수 있는 상황이다. 주전 수비수들이 줄부상으로 빠져있는 헤르타를 상대로 쉽사리 패배를 허용치않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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