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레체. 역습 상황에서 좋은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아쉽게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제노아가 스팔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리그 18위로 내려온 상황.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는 만큼 강등권 탈출 가능성은 충분한 상태다. 리그 최다실점을 기록중인 수비진이 라치오,칼리아리 상대로 2경기 1실점만 내주며 집중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FW 라파둘라,팔코 DF 칼데로니,로세티니,메카리엘로의 부상으로 인해 공수에 걸쳐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잔류 버프를 받고 있는 레체의 불안요소다.
원정에 나서는 피오렌티나. 홈에서 베로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재개 후 6경기 1승3무2패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F 베나시를 제외하면 부상자가 없는 가운데 베테랑 MF 리베리가 클래스를 인증하며 상대 수비진을 휘젓고 있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은 모습. 32경기 38득점에 그친 공격진의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다. MF 던칸의 징계 복귀에 FW 쿠트로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는 것은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레체 상대로 최근 7경기 1승2무4패로 오히려 열세였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전력에 비해 실망스러운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피오렌티나.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많지만 팀으로서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다. 라치오를 홈에서 2-1로 꺾은 레체가 부상자들의 공백을 안고 있지만 잔류라는 동기부여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4승2무1패로 피오렌티나에 오히려 우위를 점한 레체의 이변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레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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