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선발은 우완 사카키 츠바사다. 지난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서기 시작하며 10경기 넘게 호투를 이어갔으나, 어깨 부상으로 인해 가장 중요한 시기를 함께하지 못했다. 팀의 1선발 야마오카의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는데, 부진하는 오릭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소프트뱅크의 선발은 우완 히가시하마 나오다. 16~18시즌 소프트뱅크 국내 에이스자원으로, 지난 시즌에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자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싱커를 정확하게 제구하여 전성기를 구가했는데, 수술 이후에도 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
사카키 츠바사는 지난 시즌 후반기로 갈 수록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적어도 시즌 초반에는 호투를 이어가며 오릭스의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잦은 사사구 허용으로 인해 이닝소화와 실점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 히가시하마도 사사구가 많은 편이지만, 피안타가 워낙 적다보니 호투를 이어가고있다. 두 선발투수 모두 이닝소화와 실점 모두 약간의 기복이 있기 때문에 변수가 있는 매치업이지만, 타격 폼과 불펜 퀄리티까지 감안한다면 소프트뱅크가 훨씬 앞서있다. 흔들리는 선발을 공략할 수 있는 힘을 갖춘 팀이 대량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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