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한 부산은 승강전에서 경남을 꺾으며 마침내 승격에 성공했다. 조덕제 감독체제를 유지한 부산은 결국 K리그2에서도 돋보이지않았던 수비진의 경기력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잔류여부를 결정지을 전망. 윤석영-김동우-도스톤벡 등 다양한 수비포지션 영입으로 1부리그 경쟁력을 갖추기위해 애썼다. 호물로-이정협-이동준 등 공격진의 득점지원이 필수다.
광주FC는 지난 시즌 승격팀으로, K리그2에서 지배적인 시즌을 보내며 일찌감치 승격을 확정지었다.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시즌이지만, 시민구단 특성상 승격에도 큰 투자를 할 수는 없었다. 대구로부터 센터백 한희훈, 경남으로부터 스트라이커 김효기 등을 영입하는데 그쳤지만, 골키퍼 윤보상-센터백 김영빈 등이 제대합류하며 나름의 전력보강을 마쳤다. 지난 시즌 K리그2를 폭격했던 펠리페 실바와 기대주 엄원상이 해줘야 할 역할이 상당하다.
승격팀 부산은 수비조직력의 한계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는 있지만, 호물로-이동준-이정협 등의 공격력이 점차 자리잡고있다. 최근 인천-강원-서울 상대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그간 1부리그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이동준이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 광주는 최근 복귀한 엄원상-윌리안-김정환 등의 힘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북-포항 등 상위권팀들을 상대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연패를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경기에는 이민기-여봉훈 등이 모두 징계로 결장이 확정된 상황. 윌리안이 복귀하고, 펠리페는 1부리그에서도 여전한 득점력을 보이고있긴 하지만, 평균 1.6실점의 수비조직력이 문제다. 펠리페의 득점이 승점으로 ㅇ녀결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있는 상황. 물오른 공격전개를 자랑하는 부산이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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