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발은 좌완 구창모다. 그리 빠르지않은 구속에도 다양한 변화구를 기반으로 지난 시즌 23경기 10승 7패 평자 3.20으로 커리어하이 기록을 달성했다. WHIP 수치 역시 1.19로 아주 좋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풀타임으로 출전할 올 시즌에도 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평자 4.84로 다소 떨어진바 있다.
KT 선발은 우완 조병욱이다. 17년도 KT 1차 지명선수로, 곧바로 대체 군복무 이후 이번 시즌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활약이 썩 좋았다고 보기어렵고, 선발로 나섰을 때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좋지않았다. 대체선발로 나서는 1군무대에서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지.
구창모는 지난 등판이 우천취소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다. 가장 최근 KT 원정에서 4이닝 만에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기록이 있으며, 분명 최근 피안타가 늘어난 구창모는 시즌 초반보다는 불안하다. 그래도, KT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는 적잖은 피안타 허용에도 불구하고 퀄스피칭을 해냈다. 게다가 KT 타선 역시 최근 1주일 OPS 0.683으로 그 화력이 조금은 약해진 상황. 구창모의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극복해낼만큼의 화력을 보이기는 어려워보인다. 조병욱도 매 경기 3실점 이하의 피칭으로 잘 버텨내고는 있지만, 이닝소화가 짧은 편. 1차전 연장접전까지 치른 KT의 불펜이 큰 부담감을 느낄만한 경기가 될 것.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