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는 경기력이 회복됐다. 미드필드 라인에서 에너지 레벨 회복과 더불어 볼 순환도 원활해졌다. 이 덕분에 최전방의 가비아디니(SS), 콸리아렐라(ST)도 덩달아 득점력이 살아났다. 삼프도리아가 지난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3득점을 터뜨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반면 제노아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전체적인 운영 모토를 바꾼 이후 실점률이 크게 증가한 상황. 이번 삼프도리아와 라이벌 전에서도 안정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러나 최종 공격 과정에서의 집중력 유지는 눈 여겨 볼 만한 수준. 특히 리그 잔류에 라이벌전이라는 명확한 동기부여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제노아가 쉽게 쓰러지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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