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은 좌완 채드벨이다. 메이저리그의 디트로이트가 탱킹 정책을 펼치면서 선발과 불펜으로 두 시즌간 기회를 받았던 선수로, 지난 시즌 한화와 계약해 29경기 11승 10패 평자 3.50으로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패스트볼-체인지업의 기본 커맨드 힘이 매우 좋은 편이며, 중간중간 곁들이는 커브의 위력도 상당했다.
KIA의 선발은 우완 애런 브룩스다. 오클랜드-볼티모어 등을 거친 메이저리거로, 지난 시즌에는 두 팀을 거치며 29경기 평자 5.65로 좋지않았다. 패스트볼-체인지업에 슬라이더를 곁들이는 쓰리피쳐인데, 패스트볼 구속이 아주 빠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 타선을 압도할 만한 힘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동안 반등의 의지를 보였던 한화는 최근 1주일 OPS 0.461로 제자리걸음하고있고, 이적생 반즈가 분전하고있긴 하지만 장타로 쓸어담는 역할을 하지못하는 이상, 한화를 다른 팀으로 바꿀 순 없다. 게다가 이번 상대선발 브룩스는 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발로, 이미 한화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격차를 벌린바 있다. 등판할 때마다 대량실점으로 팀을 패배로 이끈 채드벨과의 차이가 크게 드러날 것.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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