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의 선발은 좌완 유겐 하야토다. 2018년도 4순위 선수로, 데뷔 시즌에는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중반부터 등판해 짠물피칭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보였다. 구위 자체가 엄청나진 않지만, 볼 끝이 지저분한데다 위에서 아래로 꽃는 형태라 상대가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오릭스 선발은 우완 야마자키 사치야다. 지난 네 시즌간 선발로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선수로, 지난 두 시즌간 선발등판은 4회밖에 없었다. 제구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구위가 썩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 피안타율과 장타 허용 역시 적지않은 편.
역대급 이변이 이틀연속으로 발생했다. 리그 타격 하위권 오릭스가 라쿠텐의 최강 불펜을 연이틀 털어버리며 역전승에 성공한 것.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싸움에서는 라쿠텐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있으며, 타격 컨디션 역시 라쿠텐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 앞선 이틀의 이변이 또 한 번 발생하느냐가 관건인데, 우선 오릭스 이변의 서막은 필승조가 아닌 불펜 자원들을 상대로 시작되었다(8회 시작할 때 점수차가 컸다). 연이틀 뒤통수를 맞은 라쿠텐이 이번 경기만큼은 점수차와 무관하게 필승조를 투입시킬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세 번의 이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
라쿠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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