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분석] 19:00 신한은행 vs OK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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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9 18.12.20 (목) 14:14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전력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KDB의 최대어 이경은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가드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김단비-곽주영이 버티는 포워진은 여전히 상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용병 문제가 꼬이고 김단비마저 오랫동안 결장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김단비가 복귀한 지난 하나은행전에 승리하며 7연패로부터 탈출했으나, 여전히 전력을 높게 보긴 어렵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상대로 모두 패하며 2승 11패 기록.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신생팀으로, 지난 시즌 해체된 KDB생명의 정식 새 주인은 아니지만 네이밍 스폰서로서 위탁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연히 KDB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다만 팀의 핵심 멤버인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신한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전력이 한층 더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안혜지가 한층 더 성장하고 진안도 꾸준히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지난 시즌과 같은 최악의 전력만큼은 면하고 있다. 4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유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1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70-67로 승리했고, 2라운드도 65-63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 경기에서는 김단비가 없었다. 김단비가 복귀한 이후 신한은행은 1승 2패를 기록했고, 비록 우리은행에는 완패했으나 하나은행을 잡아내고 삼성생명과 접전을 벌이며 나름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원정에서 2승 5패로 부진하고 있고, 비록 지난 우리은행전은 5점차 접전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용병이 빠진 팀을 상대로 한 기록이기 때문에 마냥 긍정적으로 보긴 어렵다. 신한은행은 김아름-김단비-곽주영의 2~4번 라인이 강점인 팀이고, 이경은이 친정팀 상대로는 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홈경기에는 김단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이 용병의 열세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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