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원정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한 레스터시티.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3,4위 맨유,첼시에 승점 1점이 부족한 상황. 4위 첼시보다 골득실에서 앞서고 있어 첼시가 패할 경우 비기기만 해도 4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해서는 맨유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리그 재개 후 8경기 2승3무3패 부진에 MF 매디슨,알브라이튼 DF 페레이라,칠웰,아마티의 부상 공백이 여전하고 수비 핵심 DF 소윤주까지 징계로 나올 수 없어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계속된다는 점. FA컵 4강전을 치른 맨유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고 홈에서는 3경기 2승1무로 재개 후에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다.
원정에 나서는 맨유. FA컵 4강전의 여파를 드러내며 웨스트햄 상대로 홈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DF 바이,존스,쇼,투안제베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 FA컵 4강전에 주중 웨스트햄전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기는 하나 MF 브루노 페르난데스,포그바를 중심으로 재개 후 공격진의 화력이 매섭다는 점. 급한 레스터시티의 상황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자신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부상,징계로 악재가 있는 레스터시티.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부담까지 있다. 반면 맨유는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에도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레스터시티 상대로 맨유의 우세를 전망한다.
맨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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