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는 지난 시즌 10위 기록했고,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시티로부터 많은 유망주들을 임대해와 큰 재미를 봤던 지로나였는데, 올 시즌부터는 그러한 전략보다는 베테랑 자원들의 영입에 신경을 썼다. 우선 에우제비오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고, 마페오가 소속팀으로 되돌아간 것은 아쉽지만 모히카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했다. 16라운드 현재 5승 6무 5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그 득점 1위 스튜아니가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주전 골키퍼 야신 보노우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센터백 마크 무니에사 역시 결장하고 있다.
헤타페는 지난 시즌 승격했음에도 불구하고 15승 10무 13패로 8위를 차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헤타페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선수이동이 있었다. 지난 시즌 로익 레미-안투네스-아람바리 등 다양한 선수들을 임대로 영입했던 헤타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임대보단 완전 영입에 중점을 뒀다. 센터백 이그나시 미켈, 중앙 미드필더 네마냐 막시모비치 등 지난 시즌 라 리가 타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 승격팀 치곤 지난 시즌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는데, 선수들이 대거 바뀐 이번 시즌에도 순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16라운드 현재 6승 6무 4패로 평범한 흐름이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네마냐 막시모비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지로나가 1승 1무로 앞섰고, 홈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헤타페는 올 시즌 원정 8경기에서 2승 5무 1패로 아직까지 단 한 번밖에 패하지 않았고, 원정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모두 1-1 스코어). 지로나는 홈에서 평균 1.1득점/1.5실점으로 오히려 실점이 조금 더 많은 편이고, 스튜아니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득점루트가 없는 상황이다. 헤타페는 최근 원정 7경기 연속으로 1실점 이하만 허용했으며, 현재 지로나의 단조로운 공격력으로는 두 골 이상의 득점이 쉽지 않아 보인다. 보노우와 무니에사의 결장 가능성 역시 헤타페가 원정에서 다시 한 번 패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여준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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