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용병 문제가 커지면서 서덜랜드로 2라운드까지 소화해야 했는데, 기존 김한별-배혜윤-박하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윤예빈이 점차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생명만의 빠른 템포의 농구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은행을 처음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3라운드 들어 서덜랜드 대신 카리스마 펜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5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를 모두 잡아내며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흐름이다. 8승 5패 기록 중 이다.
우리은행은 전력이 예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몇 시즌째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통합우승을 해내고 있고, 올 시즌에도 세간의 평가는 비슷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용병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지명했는데, 역시 위성우 감독의 정확한 역할 지정때문인지 개막전부터 21득점 1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지명 순위를 무색케했다. 이은혜-박태은-홍보람 등 지난 시즌까지 벤치 멤버로 맹활약한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주전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 WKBL에서 뛴 적이 있는 김소니아가 우리은행으로 돌아와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도왔다. 앞선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그리고 OK저축은행을 손쉽게 잡아냈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리는 KB전에서는 2승 1패 기록.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KB스타즈에 연패하면서 시즌 첫 위기를 맞았으나, 용병 토마스가 결장했음에도 신한은행과 OK저축은행을 완파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토마스가 복귀한 직전 경기에서는 70-57로 승리. 12승 2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는 우리은행이 대승을 거뒀으나, 2라운드 우리은행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이 65-57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올 시즌 신데렐라로 떠오른 양인영이 4번 포지션에서 맹활약했고, 윤예빈 역시 최근 치고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기존 전력인 김한별-배혜윤-박하나를 잘 돕고 있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 이후 이틀 만에 이번 경기를 치러야만 하고, 비록 토마스가 복귀하긴 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펜의 수비에 막혀 우리은행 국내전력이 점퍼에 의존하며 자멸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한 패턴으로 삼성생명이 결코 쉽게 패배를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5승 2패로 강점을 갖고 있는 홈에서라면 역배당이 나올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볼 수 있는 경기.조심스럽게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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