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분석] 19:00 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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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8 18.12.21 (금) 14:14

현대캐피탈은 17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4패를 기록했다. 파다르와 전광인을 한꺼번에 영입(지명)하는데 성공하며 단숨에 화려한 공격진을 갖춘 현대캐피탈도 이승원, 이원중 등 세터에서의 문제때문에 쉽게 이기는 경기가 없다. 신영석과 문성민 모두 부상 이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파다르의 캐리와 전광인, 그리고 김재휘 등이 치고 올라오며 힘겹게 승리를 따내고 있다. 파다르쪽으로 편중되는 공격 비중 분배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 최근 OK저축은행-KB손해보험전에 이승원이 오랜만에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승리를 이끌었다.최근 5경기 4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16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6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세터 김형진의 불안한 운영으로 인해 타이스-박철우-송희채 라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김형진에서 타이스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매끄러워 지면서 확실한 경쟁력이 생겼다. 박철우와 송희채도 보조 공격과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리한 상황에서도 서브가 약해 점수를 크게 벌리는데 애먹고 있고, 쉽게 이기는 경기는 거의 없다시피한다(서브 득점 최하위, 범실 1위). 박철우가 분전하고 있으나, 타이스가 기복을 보이는 날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1로 승리했으나, 2라운드에는 삼성화재가 3-2로 승리했다. 최근 점차 안정감을 늘려가고 있는 이승원이 주전 세터로 나서는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화재는 기본적인 블로킹 능력이 아주 좋은 팀이고, 타이스의 폼만 좋다면 어떤 팀도 꺾을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 이승원의 최근 폼은 나쁘지 않지만, 그런 와중에도 대한항공과 같은 최상위 레벨 팀을 상대로는 몇 차례 블록을 당한 이후 볼 분배가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삼성화재는 5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나서는 경기인데다, 센터 박상하까지 공격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긴 세트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현대캐피탈에 맞설 수 있는 힘은 충분하다. 삼성화재는 5세트까지 이어졌을 때 5전 전승으로 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도 잊지말자.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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