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와 올랜도 매직의 맞대결. 브루클린은 이번 올랜도 버블에 참가한 22개 팀 가운데 전력이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심차게 데려온 카이리 어빙-케빈 듀란트-디안드레 조던이 모두 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백코트 에이스인 스펜서 딘위디도 뛸 수 없다. 베테랑 백업인 윌슨 챈들러도 마찬가지. 핵심 로테이션 중에 출전이 가능한 자원은 캐리스 르버트, 자렛 알렌, 조 해리스 정도가 전부다. 타일러 존슨을 비롯해 저말 크로포드, 랜스 토마스 등 롤 플레이어들을 긴급 수혈했지만 로스터는 큰 폭으로 약해졌다.
올랜도는 22개 참가팀 가운데 가장 갈 길이 바쁘다. 9위 워싱턴 위저즈와의 승차가 5.5경기이기 때문. 4경기로 승차가 줄었을 때 와일드카드 게임을 펼쳐야 하는 만큼 이 경기 포함, 잔여 8경기에서 최소 5승은 따내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 다행히 전력은 나쁘지 않다. 연습경기를 통해 주전 포인트가드인 마켈 펄츠가 돌아왔고 애런 고든도 잔부상에서 회복된 만큼 이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 조나단 아이작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긴 하지만 에반 포니에, 니콜라 부세비치 등 올랜도의 공수 밸런스를 이끄는 핵심 선수들은 모조리 건재한 상황이다. 제임스 에니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등이 버티는 벤치도 연습경기에선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현 시점의 브루클린은 상당히 밋밋한 팀 색깔로 일관하고 있다. 부상 및 개인 사정으로 빠지는 핵심 선수만 5명이 넘는다. 올랜도가 무난하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 전망.
올랜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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