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분석] 14:00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요미우리의 선발은 좌완 다구치 카즈토다. 입단 세 시즌만에 2선발 자리를 꿰찰 정도로 좋은 기량을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지난 두 시즌 내내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은 여전히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다시금 선발로 나서는 이번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히로시마 선발은 좌완 도코다 히로키다. 2017년 피칭을 마지막으로 두 시즌만에 부상으로부터 복귀한 도코다는 다양한 변화구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기록했고, 올 시즌 히로시마의 2선발로 낙점받았다.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젊은 좌완이기 때문에 히로시마에서 거는 기대도 매우 크다.

다구치는 7월 4일 등판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약 한 달 만에 복귀한다. 원체 긴 이닝을 던지지는 못하고있지만, 그래도 올 시즌 세 차례 등판 모두 짠물피칭으로 저실점 피칭을 유지했다. 히로시마 선발 도코다는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많은 피안타로 인해 무너지고 있으며, 비록 요미우리 타선의 득점력이 조금은 떨어져있지만 도코다를 상대로는 일정수준 이상의 득점이 가능해보인다. 다구치의 짧은 이닝소화가 변수인데, 불펜만큼은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있는 요미우리이기에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