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1:00 브레시아 vs 삼프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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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 20.08.01 (토) 18:00

브레시아는 주중 라치오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미 19위로 강등이 확정된 상태임에도 불구, 경기 중반부까지 의외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골 결정력 난조를 극복하는데 실패하고 만 상황. 경기 막판에는 선수들의 체력이 급저하되며 수비가 자동문처럼 열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놀랍게도 임모빌레를 포함한 라치오 공격진이 중학생도 넣을 수 있는 골찬스를 연달아 날려버리고 말았다. 엷은 선수층으로 3일 만에 이번 최종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라치오전 후반부의 좋지 못했던 모습이 삼프 상대로도 재현될 조짐이 엿보인다. 주포 FW 돈나룸마(7골 2도움)는 이번 최종전 출전도 어려워 보인다는 소식. 반면 MF 데세나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기는 하지만 이미 19위로 순위가 확정됐다는 점, 무관중 경기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얼마나 동기부여를 받게 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삼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1-4로 무너지며 3연승 뒤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부진과 함께 15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잔류가 확정된 직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저하됐음은 물론, 수비 쪽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는 평이다. 더이상 남은 목표는 없는 상태지만, 라니에리 감독이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길 원치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주력 라인업 가동이 예상된다. 금요일 훈련에서 FW 콸리아렐라-가비아디니 투톱의 4-4-2 시스템을 점검했다는 소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베레진스키가 경고누적으로 추가 이탈한 상태지만, 멀티 DF 데파올리가 무난히 우측 풀백 자리를 책임져줄 예정이다. 전력누수보다는 올 시즌 원정 6승 1무 11패로 모 아니면 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을 최대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브레시아 원정에선 2011-12 시즌 0-0 무승부 이후 8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원정팀 삼프의 6:4 우세를 예상. 이미 강등이 확정됐을 뿐 아니라, 부상병동에 가까운 스쿼드로 막바지 일정을 소화 중인 브레시아다. 삼프가 연패를 끊고 시즌을 마감하기 위해 주력 라인업을 가동할 예정이란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도 하다.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삼프도리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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