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맞대결. 밀워키는 직전경기였던 휴스턴 로케츠와의 맞대결에서 역전패를 떠안았다. 휴스턴이 스몰라인업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결국 4쿼터 막판에 승부가 뒤집히고 말았다. 조지 힐, 단테 디빈첸조 등 주전 포인트가드인 에릭 블렛소의 뒤를 받쳐야 하는 가드진의 부진도 아쉬웠다. 다행히 블렛소는 이 경기에 돌아올 전망. 출전시간 제한 조치는 시행되지만 가세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재개 후에도 맹활약 중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미들턴 원투 펀치의 힘도 건재하다.
브루클린은 4일 동안 3경기를 뛰어야 하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 탓인지 자크 번 감독은 이 경기에 자렛 알렌, 조 해리스, 캐리스 르버트까지 3명의 주전들을 모조리 빼기로 결정했다. 그렇지 않아도 주전 대부분이 빠진 브루클린 입장에선 거의 NBA 하부리그 급 로스터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 사실상 이 경기는 포기하는 셈. 이들을 대신해 개럿 템플, 티모시 루와우-캐버럿, 타일러 존슨 같은 롤 플레이어들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 감독이 전략적으로 이 경기를 포기하는 만큼 선전을 기대하긴 어렵다.
밀워키는 휴스턴 전을 패하면서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리고 브루클린은 때마침 주전들을 모조리 빼고 나선다. 밀워키의 시원한 대승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