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0:00 FC서울 vs 강원FC

레벨아이콘 씹다만카레
조회 45 20.08.07 (금) 21:00

서울은 지난 시즌 돌아온 최용수 감독이 확실한 체질개선을 통해 다시금 리그 3위를 차지했고, 올 겨울에도 김진야-한찬희 등을 영입하며 미드필드진을 더욱 강화했다. 13라운드 이후 최용수 감독이 사임하고 김호영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

 

강원은 지난 시즌 14승 8무 16패로 리그 7위를 차지했으나, 막판 상위스플릿에 속하는데 성공. 김병수 감독체제를 유지한 강원은 올 겨울 김승대-이영재-임채민-고무열-신세계 등 능력있는 국내자원들을 다수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다만, 최근 강원에서 꾸준히 중심역할을 해왔던 용병 영입에서는 소홀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의 전력누수를 채우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계속된 연패로 인해 최용수 감독이 사임. 그러나 감독사임이라는 강수에도 불구하고, 반등의 여지는 크지않다. 수비조직력이 붕괴된 상황에서, 득점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변수조차 작기 때문이다. 오스마르와 기성용의 부재 역시 뼈아프다. 직전 라운드에서 성남 상대로 윤주태가 두 골을 넣으며 간신히 3연패로부터 탈출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매우 좋지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부여는 어렵다. 강원은 2선을 생략한 강력한 역습전개가 인상적인 팀으로, 특히 고무열까지 연결되는 전개과정이 매우 좋은 편이다. 최근 9경기 1승 3무 5패로 부진하고있지만, 강원의 공격전개가 통할 수 있는 팀을 상대로는 여전히 강점을 보일 수 있다. 중원의 강점이 사라진 서울을 상대로 강원이 원정에서도 충분히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갈 수 있는 경기지만, 서울 역시 과정이 어찌됐든 연패를 끊어냈기 때문에 강원의 헐거운 수비조직력을 한 차례 정도 공략해낼 힘은 충분해 보인다. 서울에서의 최근 세 차례 맞대결 모두 무승부였다는 점도 잊지말자.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