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는 강팀과의 매치업에서도 저력을 보이며 접전을 만들어내는 등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존재하는 팀이지만, 아직까지 팀으로서의 완성도는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다. 가드진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니콜라 부세비치가 많은 득점을 한다 하더라도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 부세비치가 잘 통하는 날에는 경기를 쉽게 풀어가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고 있다. 조나단 시몬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마이애미는 조쉬 리처드슨의 기량 발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주전들의 잔부상과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도 도깨비와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외곽 짠물 수비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상대에 너무 많은 3점을 허용하고 있고, 시즌 초반 폼이 좋았던 화이트사이드 역시 매치업 상성에 따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다. 최근 드라기치가 복귀했고, 켈리 올리닉의 폼이 올라면서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나쁘지 않다. 고란 드라기치는 당분간 결장한다. 밀워키전 이후 원정 백투백 일정이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올랜도가 승리했다. 마이애미의 강점은 인사이드 수비력인데, 부세비치는 화이트사이드를 상대로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애런 고든에 대한 대처가 전혀 되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제임스 존슨-켈리 올리닉 라인으로는 이번 경기에도 고든의 기동력에 맞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 느린 템포로 진행될 이번 경기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 고란 드라기치의 부재가 어느정도 느껴질만한 경기다. 올랜도의 승리를 예상한다.
올랜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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