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선발은 좌완 에릭 요키시다. 2014년도 컵스 유니폼을 입은 것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못한 선수로,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26경기에 나서 평자 4.06을 기록했다.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한국무대로 왔지만, 지난 시즌 키움 소속으로 30경기 13승 9패 평자 3.13로 맹활약했다. 체인지업-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로 국내타자들을 유린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기여를 해냈다.
LG의 선발은 좌완 김윤식이다. 20년도 1라운드 3순위 자원으로, LG에서 미래 에이스로 지목하고 공들이고있다. 첫 해에는 불펜 혹은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게 할 예정이었으나, LG 불펜진에 문제가 생기면서 김윤식을 선발로 내보내는 실험적인 기용을 감행한다. 긴 이닝 소화보다는 기량을 점검하는 형태가 주를 이룰 것.
최근 타격이 가장 좋은 두 팀간의 격돌이다. 요키시는 최근 등판에서 실점이 점차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대부분 퀄스피칭으로 등판을 마치며 안정감을 유지하고있다. 반면, LG 선발 김윤식은 두 차례 선발등판 기회에서 모두 5실점씩 허용했으며, 그 상대가 하나는 한화였고 또 하나는 이번 상대 키움이었다. 최근 잘 나간는 키움 타선이 김윤식을 상대로는 충분히 5점 정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요키시가 평소처럼 퀄스피칭을 해낸다면 키움이 승리를 지키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어보인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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