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선발은 우완 문승원이다. 6이닝 2~4실점 피칭에 최적화된 선수로, 지난 시즌 26차례 등판에서는 11승 7패 평자 3.88로 데뷔 이후 최다 승수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전반기에 비해 훨씬 나은 후반기를 보내며 SK의 상승세에 일조했는데, 포심 위주의 우직한 피칭으로 다시 한 번 무난한 3~4선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삼성 선발은 우완 윤성환이다. 2010년 초중반 전성기를 보냈던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2018시즌부터는 주전 자리를 지키는데 애먹고있다. 구위감소로 인해 정확한 제구에도 장타를 허용하는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있다. 지난 시즌 27경기 등판해 8승 13패 평자 4.77로 부활가능성 시사.
문승원은 홈에서 평자 2.45로 호투를 이어가고있고, 삼성 상대로도 퀄스피칭에 성공했다. 윤성환이 문제인데, 지난 8월 콜업되어 키움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호투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워낙 좋은 공을 던져왔기 때문에, 키움의 강타선 상대로 5이닝을 막아낸 것도 그리 놀라운 기록은 아니었다. SK 타선은 최근 한화보다도 떨어지는 타격감으로 고전하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윤성환이 문승원과 비슷한 이닝을 잘 막아낸다면 역시나 후반부 변수에서는 타격과 불펜에서 앞서는 삼성이 마지막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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