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은 우언 임기영이다. 샛별처럼 나타나 2017시즌 8승 6패 평자 3.65로 활약했으나, 지난 두 시즌 모두 평자 5점을 훌쩍 넘기며 부진했다. 아직 젊은데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구위 자체가 떨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활가능성은 충분한 상황. 자신감을 잃어가고있는 슬라이더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필수다.
NC의 선발은 좌완 최성영이다. 2016년 2차 2라운드 지명선수인 최성영은 지난 두 시즌동안 이따금씩 기회를 받았지만 눈에 띄는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26경기(15선발) 4승 1패 평자 3.94로, 특히 선발로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올 시즌에도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NC 타선은 언더핸더 상대로 OPS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기복심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임기영 상대로 자신있는 타격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기록에서 임기영보다 최성영이 좋지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6월말 콜업 이후 저실점 피칭을 이어가고있기 때문에 크게 무너지지않을 것. NC는 불펜이 좋지않기 때문에 후반부 변수가 썩 좋지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임기영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6이닝을 채우지 못한다면 KIA 역시 불펜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NC가 오랜만에 타격의 힘으로 찍어누를 수 있을만한 경기.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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