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선발은 우완 윌리엄 쿠에바스다. 메이저리그 보스턴에서 활약하며 통산 13경기 평자 8.06을 기록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23경기 평자 3.39를 기록하며 한국무대를 밟았다. KT 소속으로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3승 10패 평자 3.62로 합격점을 받으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싱커-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기반으로 지저분한 피칭을 선보이고있다.
SK 선발은 우언 박종훈이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하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8승 11패 평자 3.88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언더 핸더로서 꾸준히 3~4선발 자리를 지켜내고있다는 점은 박종훈의 최대강점으로 꼽히고있다.
쿠에바스는 지난 6월 말 콜업 이후 짠물피칭을 이어가고있으며, 키움전을 제외한 모든 등판에서 퀄스피칭에 성공했다. SK 타선은 최근 1주일 OPS 0.503으로 한화보다도 못한 타격에 허덕이고있으며, 박종훈 역시 KT 상대로 5이닝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박종훈이 7월 들어 안정감을 되찾았기 때문에 쿠에바스와 격차를 허용치않을 수도 있겠지만, 불펜에서도 SK가 불리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KT가 마지막 점수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KT는 여전히, SK 상대로 6전 전승 중이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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