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은 우완 브리검이다. 세 시즌째 KBO리그에서 활약하고있는 자원으로, 특히 지난 시즌 13승 5패 평자 2.96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해냈다. 마지막공으로 커브 비중을 늘린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 구위보다는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를 보는 선수이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1~2선발 역할을 맡는데는 무리가 없어보인다.
한화 선발은 좌완 박주홍이다. 주로 좌타자 상대 원포인트릴리프로 나왔는데, 비록 기록 자체는 좋지않지만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었던 지난 시즌이었다. 선발로서 보였던 모습은 대부분 좋지않았다.
브리검은 복귀 이후 잠시나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8월 들어 2경기 도합 8.2이닝 10실점으로 크게 흔들리고있다. 한화 타선이 결코 만만치않다는 점을 이번 시리즈 내내 보여주고있기 때문에, 브리검이 다시 한 번 부진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 박주홍은 올 시즌 1군 무대에서는 불펜피칭밖에 없었는데,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세 차례 나서 도합 16이닝 2실점으로 짠물피칭을 해내며 1군 기회를 받았다. 1군에서는 선발로서 잘 던진 적이 없었던 자원이기 때문에 일단은 의심해볼 필요는 있지만, 키움 타선도 최근 홈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을 보여주진 못하고있기 때문에 박주홍의 좋은 폼이 저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시 한 번 접전 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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