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대한다. 브루클린은 도깨비 팀 그 자체다. LA 클리퍼스를 꺾는가 하면 주전들이 빠진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잡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정예멤버로 나선다. 이미 7번 시드가 확정됐지만 자크 번 감독은 주전들의 손발을 맞추는 작업에 더 신경을 쓰는 눈치.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조 해리스, 자렛 알렌, 캐리스 르버트 모두 출전이 확정됐다. 단타 홀을 제외하면 추가 부상자도 없는 상황.
포틀랜드는 이 경기를 잡아내면 자력으로 8번 시드를 따낼 수 있게 된다. 데미안 릴라드의 활약이 대단하다. 지난 2경기에서 112점을 몰아넣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극적으로 꺾었다. CJ 맥컬럼이 척추 부상을 입은 상태이지만 릴라드의 경기력이 워낙 훌륭한 데다 카멜로 앤써니의 클러치 능력, 유서프 너키치가 주도하는 프론트코트 생산력도 훌륭하다. 알렌의 높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충분한 로스터 깊이도 지니고 있다.
포틀랜드에게 이 경기는 파이널 7차전이나 다름없다. 맥컬럼의 부상과 부진에 따른 빈자리는 개리 트렌트 주니어가 잘 메우고 있다.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로 가득 찬 포틀랜드의 승리에 별 문제가 없다. 다만, 브루클린 주력선수들이 나온다고 봤을 때 핸디는 무리가 있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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