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는 동부 지구 3위가 확정된 상황.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직전경기까지 풀 주전을 돌렸지만 이 경기는 다르다. 주전들을 모두 벤치에 앉힐 예정이기 때문. 고든 헤이워드, 마커스 스마트, 제이슨 테이텀, 켐바 워커, 제일런 브라운, 대니얼 타이즈를 모조리 뺀다. 주전 5명이 아예 나서지 않는 셈. 결국, 이 경기를 구성하는 주요 로테이션은 칼슨 에드워즈, 브래드 워너메이커, 로미오 랭포드, 세미 오젤레이, 그랜트 윌리엄스, 에네스 캔터, 로버트 윌리엄스가 전부다. NBA 하부리그 급 로스터.
워싱턴 위저즈는 아직 리그 재개 후 승리가 없다. 하지만 이 경기는 해볼 만하다. 그래도 추가 부상 이탈자가 없는 데다 베테랑 포인트가드인 샤바즈 네이피어까지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 루이 하치무라, 토마스 브라이언트, 모리츠 바그너로 이어지는 빅맨 포지션도 우위를 점한다. 여기에 리그 중단 전에 비해 평균 득점이 10점이상 오른 제롬 로빈슨의 역할도 대단하다.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는 워싱턴을 대표하는 주요 영건으로 올라선 상황. 이쉬 스미스가 나서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약하긴 하지만 어차피 워커 없는 보스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보스턴의 로스터는 대학 팀이라 봐도 무방하다. 워싱턴이 재개 후 첫 승을 따낼 수 있는 좋은 기회. 보스턴의 승리를 추천하는 경기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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