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19:30 성남FC vs 부산아이파크

레벨아이콘 씹다만카레
조회 47 20.08.15 (토) 00:00

성남은 남기일 감독 체제에서 승격 첫 시즌 9위를 기록했고, 남기일 감독이 사퇴하며 김남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 짠물축구로 나름의 성과를 얻은 시즌이었으나, 시민구단 특성상 투자가 많지는 않았다. 특히, 큰 기대를 모았던 신인 임채민을 강원으로 이적시키며 팀의 미래를 잃었다. 그래도 양동현-임선영-권순형 등 베테랑 자원들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 부족했던 득점을 채우고자 한다.

 

화끈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한 부산은 승강전에서 경남을 꺾으며 마침내 승격에 성공했다. 조덕제 감독체제를 유지한 부산은 결국 K리그2에서도 돋보이지않았던 수비진의 경기력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잔류여부를 결정지을 전망. 윤석영-김동우-도스톤벡 등 다양한 수비포지션 영입으로 1부리그 경쟁력을 갖추기위해 애썼다. 호물로-이정협-이동준 등 공격진의 득점지원이 필수다.

 

성남은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시즌 초반 2승 2무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최근 실점이 늘어나며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있다. 도쿄로부터 영입한 나상호 역시 기대이하의 경기력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있다. 승격팀 부산은 수비조직력의 한계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는 있지만, 호물로-이동준-이정협 등의 공격력이 점차 자리잡고있다. 그간 1부리그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이동준이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였지만, 여전히 상대 용병 공격진에 다소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부산이 최근 3연패를 허용했지만, 대구-울산-상주 등 질만한 팀들에 졌다. 성남의 공격진은 위에 언급한 세 팀에 비해 훨씬 약하며, 특히 홈에서는 7경기에서 단 2득점밖에 넣지 못했을 정도로 심각한 행보다. 나상호가 직전 인천원정에서 두 골을 넣긴 했지만, 그 일관성을 신뢰하기 어렵다. 부산도 현재 원정에서 승리를 따낼만큼 득점력이 올라오지 못하고있으며, 평균 1.9실점에 허덕이고있기 때문에 성남 원정에서 남들 다 따가는 승리를 따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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