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아리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했고, 전력에 비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다행히 칼리아리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갖춘 팀. 지난 시즌 키에보에서 경질되었던 롤란도 마란을 새 감독 자리에 앉혔고, 공격진에 파벨로티-체리 등 세리에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뿐만 아니라 루카스 카스트로, 필립 브라다리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다리오 스르나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팀의 핵심 자원인 니콜라 바렐라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기에, 새로 영입한 많은 선수들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만 남았다. 17라운드 현재 3승 8무 6패로 평범한 행보. 핵심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가 징계로부터 돌아왔지만, 루카스 카스트로-레오나르도 파벨로티 등 핵심 자원들이 결장하고 있다. 다리오 스르나는 복귀.
■ 제노아
제노아는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하위권을 탈출해냈기 때문에 나름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올 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디에고를 AC밀란으로, 골키퍼 마티아 페린을 유벤투스로, 센터백 아르만도 이쪼를 토리노로 팔며 순식간에 핵심 주전 3명이 팀을 떠났다. 이에 대한 확실한 보강이 없었는데, 올 시즌에도 중위권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17라운드 현재 5승 4무 8패로, 최근 10경기에서 4무 6패로 폼이 좋지 않았으나 지난 아탈란타전에 오랜만에 승리했다. 12월 초 발라르디니 감독을 대신해 임명된 프란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제노아가 승리했다. 칼리아리는 홈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치 않다가 지난 나폴리전에 아쉬운 첫 패배를 허용했다. 칼리아리는 파벨로티의 아웃 이후 여전히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다재다능한 스르나의 복귀로 인해 어느정도의 공수밸런스를 맞출 수 있게 됐다. 제노아는 올 시즌 원정에서 1승 1무 6패로 형편없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고, 평균 실점이 2.9점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원정에서 승점을 쌓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프란델리 감독의 부임 이후 제노아는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어느정도 성과도 내고 있으나, 칼리아리의 홈 경기력이 아주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제노아의 아쉬운 수비가 부각될만한 경기. 두 팀간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한 번 밖에 없었다는 점도 잊지 말자.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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