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가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브루클린은 16승 19패로 5할 승률을 위해 맹렬히 나아가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무려 9승 1패. 직전경기였던 피닉스 선즈와의 홈 맞대결에선 111-103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디앤젤로 러셀, 스펜서 딘위디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이 건재한 데다 앨런 크랩을 제외하면 추가 부상자도 없다. 시즌 초반만 해도 홈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선 승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에드 데이비스, 자레드 더들리를 비롯한 벤치 자원들의 활약도 보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샬럿은 계속해서 5할 승률 언저리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일정 이리그에서 가장 용이했는데 홈에서 19경기를 치른 반면, 원정에선 13경기 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4승 9패에 그쳐 있는 원정에서도 홈 경기력을 어느 정도는 보여줘야 하는 상황. 에이스인 켐바 워커가 계속해서 외로운 활약에 그쳐 있고 프런트코트의 약점도 지속되고 있다. 브루클린처럼 주전과 벤치 격차가 적은 팀을 상대로는 벤치 타임 때 항상 고전해 왔었는데 이 역시도 샬럿의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브루클린을 맞아선 백코트의 수비 부담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같은 수비수들을 쓰자니 공격에서 발생하는 손해가 너무 크다.
양팀처럼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팀들은 경기 장소, 최근 행보에 의해 흐름이 갈리는 경우가 허다하다.홈팀, 브루클린이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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