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했고, 유벤투스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승점 91점으로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나폴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오프시즌에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고, 지난 시즌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수비형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첼시에 넘겼으나 베티스의 파비안 루이즈를 영입해 그 자리를 채웠다. 이 밖에 볼로냐의 윙어 스모네 베르디, 라이트백 말큇 등을 영입하며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그 18경기 현재 13승 2무 3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린조 인시녜, 쿨리발리 등 공수 핵심 자원들이 징계로 결장하고, 마렉 함식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볼로냐는 지난 시즌 16위로 후반기 극심한 부진과 득점력 부족으로 인해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최하위권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변화의 칼을 빼어든 볼로냐. 베네치아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던 필리포 인자기에 지휘봉을 맡겼다. 감독의 변화와 함께 파격적인 자금 지원이 따라온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아쉽게도 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시모네 베르디가 나폴리로 이적, 디 프레네스코 마저 사수올로에 넘기며 공격진이 헐거워졌다. 인자기 감독의 선택은 사수올로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팔치넬리와 코펜하겐의 산탄데르, 그리고 로마의 백업 골키퍼 루카스 스코럽스키였다. 득점력 강화를 위한 공격수 영입이 주를 이뤘는데, 공격을 전개해나갈 베르디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18라운드 현재 2승 7무 9패로 좋지 않다.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풀가르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나폴리가 승리했다. 볼로냐는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을 정도로 취약한 팀인데, 나폴리가 최근 득점력이 크게 감소한데다 쿨리발리-인시녜-함식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결장할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배당만큼 확실한 경기라고 보긴 어렵다. 패스를 추천하고, 굳이 가겠다면 양팀 언더 경기를 추천한다.
3기준 언더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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