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클리퍼스는 개막 이후 34경기에서 20승 14패를 기록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다닐로 갈리나리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면서 '애매한 팀'으로 분류되었던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디안드레 조던이 빠져나간 인사이드에서는 고탓-해럴-마르야노비치 등이 번갈아 출전하며 아직까지는 무난하게 버텨내고 있다. 전력의 최대치는 크지 않은 팀이지만, 특유의 화력으로 상대를 잘 찍어누르고 있다. 핵심 식스맨 루 윌리엄스가 결장하기 시작하면서 클리퍼스는 최악의 시기를 보냈으나, 지난 21일 댈러스전에 윌리엄스가 복귀하며 갈리나리 역시 최근 폼을 회복하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홈 백투백 일정이다.
샌안토니오는 개막 이후 35경기에서 19승 16패를 기록했다. 카와이 레너드-머레이-파커(이적)-지노빌리(은퇴)의 공백이 어느정도는 느껴지고 있으나, 그래도 더마 데로잔이 빼어난 활약을 이어가면서 여전히 준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점슛 시도가 많지는 않지만 높은 성공률로 무장하고 있으며, 인사이드 수비력 역시 우려했던 것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는 상대의 화력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나마 홈에서 최근 5경기 연속 110점 이상 득점에 성공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직전 시카고와의 홈경기에서 어이없는 대역전패로 5연승 마감했으나, 최근 홈 8경기에서 7승 1패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파우 가솔이 결장하고 있다. 원정 백투백 일정이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은데, 클리퍼스는 부진의 이유와 좋은 흐름의 이유가 주전 선수의 복귀로 귀결되는 반면, 샌안토니오는 최근 수비조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나 홈 일정이 많았기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최근 10경기 8승 2패, 이중 7경기가 홈경기). 샌안토니오는 백투백 일정에서 6경기 전패를 허용한 반면, 클리퍼스는 직전 경기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인 변수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다. 화력전으로 이어진다면 클리퍼스는 홈에서 거의 패하지 않는 팀이다. 클리퍼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LA클리퍼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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