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19:00 상주상무 vs 수원삼성

6명이 전역한 상주. 전역자들이 나온 후 처음 치른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FW 문선민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FW 오현규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깜짝스타로 떠오르는 모습. 전역자들의 공백을 새로 입대한 선수들이 메우면서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김태완 감독의 적절한 동기부여 능력과 짜임새 있는 전술을 통해 상주에 합류한 공격수들이 많은 성장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 무엇보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전역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유지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둔 수원. 리그 5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2위 인천과의 승점차를 6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MF 김민우가 2골을 터뜨렸고 교체로 나온 베테랑 MF 염기훈의 추가골이 터지며 오랜만에 다득점을 기록한 것도 고무적인 부분. 더불어 상주에서 전역한 이후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MF 한석종의 가세로 중원에서 버텨줄 수 있는 자원이 생겼다는 점도 공수 밸런스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다만 수비의 핵 DF 헨리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지난 경기에 결장해 상주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6명의 전역에도 흔들리지 않고 인천을 3-1로 꺾은 상주. 수원 상대로는 오랫동안 약세를 보여왔지만 지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한 이후 2연승을 거두고 있다. FW 문선민이 마음껏 날뛰고 있고 FW 오현규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깜짝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고무적. 수원이 부산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DF 헨리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주의 승리를 예상한다.

상주상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