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13위에 그치며 투자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감독부터 바꿨다. 명장 페예그리니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다. 라치오에서 주가를 올리던 펠리페 안데르손을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고, 이사 디오프-안드리 야몰렌코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 적절한 보강에 성공했다. 쿠야테-제임스 콜린스 등만 떠나보낸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전력. 20라운드 현재 8승 3무 9패로 여전히 만족스러운 흐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그래도 펠리페 안데르손과 스노드그래스의 엄청난 활약으로 최근 많은 승리를 챙기고 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자발레타-발부에나-루카스-란지니-윌셔-리드-산체스-야몰렌코-캐롤 등 주전 대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복귀.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크리스 휴튼 감독이 네 시즌째 팀을 이끌며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시장 규모의 한계로 인해 전력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이란의 윙어 자한바크슈, 말리의 이브스 비수마 등을 영입하며 하위권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라이트백 몬토야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20라운드 현재 7승 4무 9패로 12월 잠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번리-첼시-본머스에 다시 한 번 연패 허용. 윙어 자한바크슈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핵심 센터백 셰인 더피와 덩크가 복귀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번리가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최근 너무 많은 실점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지만 펠리페와 스노드그래스가 엄청난 공격전개능력으로 이를 커버하고 있다. 다득점 양상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팀인데, 브라이튼은 원정에서 2승 1무 7패, 0.7득점/1.6실점으로 일단 주도권을 가진 상대팀을 마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웨스트햄이 다시 한 번 측면 미드필더들의 캐리를 기대해볼 수 있을만한 경기.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한다.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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