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5위로 유로파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드리의 강력한 중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올 여름에는 로드리를 아틀레티코로 넘기며 새로운 국면에 봉착했다. 로드리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에스파뇰의 스트라이커 모레노 - 앙제의 에캄비를 거액에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욱 두텁게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 카세레스-모리-카솔라 영입 등 쏠쏠한 영입까지 해내며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16라운드 현재 3승 6무 7패로 실망스러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 비야레알은 카예하 감독을 경질시키고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주장 미드필더 브루노 소리아노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센터백 마리오 가스파르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머물렀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고, 올 여름에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개혁의 시기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던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코바시치 또한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대신 첼시의 주전 골키퍼 쿠르투와를 영입했고, 초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라이트백 오드리오졸라 영입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로페데기 감독이 빠르게 경질당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임시 감독 체제로 열 번째 경기에 나선다(앞선 9경기는 8승 1패). 나초와 아센시오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1승 1무로 앞섰다. 비야레알은 가르시아 감독 부임 이후 첫 리그 일정에서 우에스카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그다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고, 레알마드리드는 클럽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한 상황이다. 아센시오의 결장은 아쉽지만, 전력의 차이를 감안하면 레알마드리드가 충분히 찍어누를 수 있을만한 경기.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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