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개막 이후 38경기에서 25승 13패로, 스테픈 커리가 복귀한 이후 4연승에 성공했으나 직전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완패했다. 라우리와 이바카에 철저히 당하면서 커-탐-듀-그린의 판타스틱 4 조합이 와르르 무너졌다. 그린이 복귀한 이후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레이커스-포틀랜드에 패하며 2연패 중이다. 가장 최근 포틀랜드 원정 일정에서 승리하며 3연패는 막아냈다.
휴스턴은 개막 이후 36경기에서 21승 15패를 기록했다. 크리스 폴의 징계와 제임스 하든의 부상이 맞물리며 한 때 형편없는 4연패 수렁에 빠졌던 휴스턴이지만, 그들의 복귀와 함께 다시금 3연승에 성공했다. 윙 디펜스의 하락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같은 빼어난 행보를 다시금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폴이 복귀한 이후 다시금 연승에 성공했는데 지난 마이애미전에 폴이 다시 한 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결장한다. 제임스 에니스(평균 8.0득점, 2.7리바운드)는 오랜만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에릭 고든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은 최근 하든의 믿기어려운 활약에 힘입어 크리스 폴과 고든이 모두 없는 상황에서도 5연승 중이다. 엄청난 상승세로 인해 12월 서부 14위였던 휴스턴은 1월 현재 4위까지 치고올라왔다. 이번 경기에서도 하든의 영향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이지만, 한동안 주춤했던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지난 포틀랜드-피닉스 원정을 통해 탐슨과 커리가 살아났다는 점이 변수다. 인사이드의 약점은 어쩔 수 없다지만 골든스테이트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3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연패를 허용했는데, 커리와 탐슨이 터져주니 곧바로 대승으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인사이드에서 카펠라가 포스트업을 통해 높이로 꾸준한 득점을 올리는 유형이 아니라는 점에서 사이즈가 작은 그린도 충분히 효율적인 수비가 가능해 보이며, 하든을 탐슨이 마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맨팀의 효율성을 어느정도 제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휴스턴은 핵심 가드 자원들의 부재가 이번 경기에서는 꽤나 크게 느껴질 수 있을만한 경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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