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베스는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했고, 승격팀 치고는 꽤 단단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만만치않은 경쟁력을 보였다. 그래도 득점력이 워낙 부족하다보니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데는 실패. 구단의 자산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17라운드 현재 8승 4무 5패로 평범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전 센터백 로드리고 엘라이가 이번 시즌 내내 결장하고 있다. 레프트백 루벤 두아르테와 미드필더 와카소가 징계로 결장하고, 핵심 센텁개 나바로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지난 시즌 임대로 잘 활용했던 콘도그비아를 완전영입했고, 스트라이커 케빈 가메이로 - 바추아이, 그리고 센터백 디아카비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활용되었던 시모네 자자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준수한 자원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 리그 17라운드 현재 4승 10무 3패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콘도그비아-코클랭-케빈 가메이로-가브리엘 파울리스타-괴데스 등 주전 선수 다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레프트백 호세 가야와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어는 징계로 결장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발렌시아가 모두 승리했다. 기본적인 전력에서는 발렌시아가 여전히 앞서있지만 올 시즌 성적에서는 알라베스가 훨씬 앞서는데, 알라베스는 홈에서 4승 4무 0패로 아직까지도 패하지 않은 반면 발렌시아는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득점력 부족으로 인해 끝내 살리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거두는 빈도가 너무 높다. 두 팀 모두 득점대가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저득점 양상이 예상되는데, 발렌시아가 이번 원정경기에서도 전력의 우위를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