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개막 이후 단 8경기만 승리하며 극심한 부진이다. 결국 터런 루 감독이 조기에 경질된 뒤 연패를 끊어내긴 했으나, 이후 덴버-샬럿에 맥없이 패하며 본질적인 문제를 여전히 떠안고 있다. 핵심인 케빈 러브가 발 부상으로 당분간 아웃이기 때문에 전력누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게다가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던 조지 힐 부상, 그리고 샘 데커가 발목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도 제한적이다. 지난 11월 말, 콜린 섹스턴과 트리스탄 탐슨, 그리고 클락슨의 맹활약으로 필라델피아와 휴스턴을 잡아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러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던 느와바가 부상, 카일 코버가 트레이드되면서 다시 한 번 화력을 잃고 말았다. 최근에는 조지 힐까지 트레이드하며 완연한 탱킹모드로 전환. 트리스탄 탐슨과 로드니 훗은 복귀했으나, 존 헨슨과 데이빗 느와바가 결장하고 있다. 홈 백투백 일정이다.
뉴올리언즈는 돌격 대장인 엘프리드 페이튼이 아웃되며 자연스레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엘빈 젠트리 감독 특유의 빠른 템포를 살리기 위해서는 템포 조율에 능한 가드 자원의 존재는 필수. 홈에서는 여전히 다득점의 강점을 잘 살려내고 있다. 니콜라 미로티치는 다시 한 번 결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오랫동안 결장해온 엘프리드 페이튼이 복귀하면서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탐슨과 훗이 복귀했음에도 지난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25점차 대패를 허용했다. 기본적인 수비가 전혀 위뤄지지 않고있는 상황에서 화력도 모자라다보니 NBA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30개 팀 중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원정에서 4승 16패에 그치고 있는 약팀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도 의외로 손쉽게 득점해낼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뉴올리언스가 접전 양상으로 막판까지 끌고올 수만 있다면 데이비스-랜들-할러데이의 스타파워로 클러치 상황에서 충분히 앞서나갈 수 있을만한 경기.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뉴올리언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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