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5:00 전주KCC vs 원주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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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5 19.01.06 (일) 12:14

전주KCC는 시즌 29경기에서 15승 14패를 기록했다. 새로 영입한 마퀴스 티그와 브랜든 브라운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득점의 폭발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가 나오더라도 하위팀 상대로 패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송교창-이정현-전태풍 등이 분전하고 있으나 기복이 심해 득실 마진에서 좀처럼 플러스로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추승균 감독의 사퇴 이후 조금씩 끈끈한 모습을 되찾고 있으며, 최근 9경기에서 6승 3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장기간 결장했던 하승진과 송창용이 복귀했다. 송교창은 근육통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할 예정.

 
원주동부는 29경기에서 14승 15패로, 뚜껑을 열어보면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나 기본적인 전력의 한계로 인해 클러치 상황에서는 번번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틸먼의 조합은 나쁘지 않지만, 지난 17일 LG전처럼 윤호영-한정원 등의 득점 지원이 없다면, 잘 싸우고 패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용병이 한 명만 뛰는 4쿼터가 취약하다. 빅맨 용병인 틸먼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인해 8주나 결장하게 되어 대체 용병으로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했고, 이후 16경기에서 10승 6패를 기록했다. 포스터의 득점력과 윌리엄스의 든든한 인사이드, 그리고 윤호영-김현호-이광재 등이 득점을 돕고 있다. 원정 백투백 일정이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군산은 전주KCC의 두 번째 홈 구장이라 봐도 무방하다. 두 팀의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전주KCC가 2승 1패를 기록했고, 크리스마스 매치에서는 원주동부가 홈에서 84-81로 승리했다. 원주동부가 최근 윌리엄스의 제공권과 포스터의 득점력을 기반으로 한 양궁농구로 좋은 공수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이번 상대 브라운을 그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데다 하승진-송창용과 같은 다양한 옵션이 전주KCC에 추가되면서 경기력 자체가 달라졌다(추승균 감독 사임 이후 오그먼, 전창진의 전술 변화 역시 큰 생산력 향상을 일으켰다). 원주동부가 원정 백투백 일정에서 승리를 따내기엔 현재 전주KCC의 홈 경기력이 워낙 강하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한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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